최근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오송참사, 하와이 산불 이태원 참사 등의 대형 재난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이 모두 절감하고 있습니다.
재난 발생시 응급의료를 지원하는 응급의료체계의 구성과 운영단계 및 우리나라 응급의료센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응급의료체계
예전에는 굳이 응급실에 전문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질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응급실에 전문의가 항상 있으며
응급의료체계(Emergency medical services system, EMSS)가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응급의료체계는 병원내로 국한 되지 않고, 자동제세동기(AED)를 사회 곳곳에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병원 밖으로 확대되며 사회보장 및 복지제도 영역으로 확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및 권역의 병원에서 응급의료체계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엔 인력 및 비용등을 감당하기 힘들어
국가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 시설, 장비를 유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합니다.
결국 응급의료체계의 목표는 응급환자가 발생 했을 때, 현장에서 적절한 처치를 시행한 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환자를 치료에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하고, 짧은 시가에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장출동 및 처치팀 및 병원 응급의료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2.응급의료체계 운용단계

응급의료쳬계는 크게 “병원전 단계(Pre-hospital phase)”, “병원 단계(In-hospital phase)”로 나누어 집니다.
① 병원전 단계
병원 전단계는 사건 발생 시 119 종합상황실에서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응급구조사가 출동하며
응급구조사의 현장 응급처치 동시에 정보통신체계를 이용한 구급차-병원간 정보교환으로 이송병원을 결정 후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며 이송중에 이루어지는 이송처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가 들어오기 전 사건의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심정지 환자의 경우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받지 않으면 예후가 급격히 안좋아 지는데, 119구조대의 도착까지는 5분이 넘을 확률이 높습니다.
즉 최초 발견자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느냐가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인력에는 1,2급 응급구조사 뿐 아니라 최초발견자(최초반응자)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② 병원 단계
병원단계에서는 응급의학의사가 현장처치를 검토하고 연속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합니다.
진단을 위해 검사가 이루어지고 입원치료 및 응급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환자의 응급처치에 필요한 의료진이나 시설 및 장비가 준비된 전문응급센터로 옮겨질 수도 있습니다.(화장, 외상, 독극물, 심혈관센터 등)
병원 단계의 응급의료 인력에는 모두 의료인인 응급전문간호사, 응급의학과의사, 응급센터 근무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응급의료기관
1)중앙응급의료센터 (1개소)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우리나라 유일의 응급의료 컨트롤타워입니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각 병원의 빈 병상, 응급실 운영현황 등이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시스템으로 저절로 전송됩니다.
중앙앙응급의료센터의 주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응급의료기관 등에 대한 평가 및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에 대한지원
(2)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3)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른 권역응급의료센터 간의 업무조정 및 지원
(4) 응급의료 관련 연구
(5) 국내외 재난 등의 발생 시 응급의료 관련 업무의 조정 및 그에 대한 지원
(6) 응급의료정보통신망의 운영 지원
(7) 그 밖에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응급의료 관련 업무
2) 권역응급의료센터 (36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대형 재난 발생 시에 가장 먼저 출동하여 응급의료지원을 담당하는 센터로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보건복지부장관에 의해 지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최상급 응급실로서 응급환자의 진료를 맡으며,
진료 이외에 권역안의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훈련도 진행합니다.
| 수도권 | – 서울서북(서울대학교병원) – 서울서남(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대목독병원) – 서울동북(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 서울동남(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 경기서북(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 경기서남(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 경기동북(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 경기동남(분당서울대학교병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 인천(가천대학교 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
| 경상도 | – 부산(동아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 대구(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 울산(울산대학교병원) – 경북안동(안동병원) – 경북포항(포항성모병원) – 경북구미(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 경남진주(경상국립대학교병원) – 경남창원(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
| 강원특별자치도 | – 강원영동(강릉아산병원) – 원주충주(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강원춘천(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
| 충청도 | – 대전(충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 충북청주(충북대학교병원) – 충남천안(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
| 전라도 | – 광주(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 전북전주(전북대학교병원) – 전북익산(원광대학교병원) – 전남목표(목표한국병원) – 전남순천(순천성가롤로병원) |
| 제주도특별자치도 | – 제주한라병원 |
3)전문응급의료센터 (4개소)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소아, 화상, 독극물환자, 심혈관성 질환, 외상 등에 대한 응급의료를 위해 지정한 응급의료센터입니다.’
권역외상센터와 지역외상센터도 전문응급의료센터에 포함됩니다.
4)지역응급의료센터
시,도지사가 관할 지역의 주민에게 응급의료를 제공하기위해종합병원 중에서 응급환자의 진료를 수행하기 위해 지정한 응급의료센터입니다.
5)지역응급의료기관
시장, 군수, 구청장이 관할지역 응급환자의 진료 등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 수행을 위해 지정한 종합병원입니다.
이외에 응급의료체계에는 교육 및 훈련, 정보통신체계, 이송기관, 대중교육 및 정보제공, 상호지원, 재난대비계획 등 여러 구성요소가 있는데,
중요한 건 응급의료체계는 의학적인 측면에서 응급의료를 병원 밖으로 확대하는 것이고, 사회적으로는 사회보장 및 복지제도 향상을 의미하며,
권역 및 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 시설, 장비를 유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 하는 것입니다.
재난 발생시 응급의료를 지원하는 응급의료체계를 알아 보았으니, 다음 글에서는 국가 재난 대응체계와 재난의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